제품 리뷰/육아용품 리뷰

[육아용품] 아가드, 유아용 흡입식 이발기 리뷰!

각써리 2024. 8.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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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각써리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아가드 유아용 흡입식 이발기입니다~

아기 머리 자르는 건 정말 일인데요.

일단 주변에 아기 머리 전문 미용실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아기 미용을 진행하더라도 아기 컨디션에 따라 머리를 끝까지 자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쁨이의 경우에도 근처에 아기 머리 커트도 한다는 미용실에 방문했지만, 갈 때마다 마무리를 못하고 와서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뽀로로 영상 틀어주고, 엄마가 안고, 사탕도 먹이고, 나름 이것저것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구요.

아이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기쁨이는 바리깡 소리와 미용실 분위기가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바로 유아용 이발기!!

제품은 아가드, 유아용 흡입식 이발기입니다.

내돈내산 리뷰!!

바로 시작합니다+_+)/

 

 

 
 
 
 

아가드 유아용 흡입식 이발기입니다.

꽤 견고한 상자에 제품이 들었습니다.

 

 

 
 
 
 
 

상자 개봉!

이발기와 부속품이 들었습니다.

부속품은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게, 한 곳에 모아 따로 포장했더라구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이발기 본체, 사용설명서, 머리빗, 스펀지, 빗살캡, 충전기 선, 세척 도구 세트와 이발 가운입니다.

그냥 이발기랑 빗살캡, 충전기 선 정도만 있을 줄 알았는데 가운이랑 스펀지, 빗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하나 사면 기본 구성은 다 갖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별히 빗은 이렇게 끝 부분이 몽글하게 생겼어요~

혹시라도 아이에게 빗질하다가 두피가 다칠까봐 저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기쁨이 빗을 선물 받은 느낌적인 느낌!!!

 

 

 

 
 

초기 구매 후, 이발기는 완충 후에 사용하면 됩니다.

고속 충전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로 충전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핸드폰처럼 틈날 때마다 충전하여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방전 후에 충전하는 형태로 사용해야 오래 사용한다고 합니다.

 

 

 
 
 

빗살캡 사용 가이드라인입니다.

빗살캡 제거 후 사용 시에는 0mm, 필요에 따라 3mm, 6mm, 9mm, 12mm 사용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이발을 잘못할 수 있기 때문에 12mm를 권정한다고 해요.

0mm 했다가 망하면 폭망이고, 12mm 했다가 망하면 그래도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지요ㅎㅎㅎ

 

 

 
 
 

모델명은 유아용 흡입식 이발기입니다.

기자재 명칭이 완구 이발기인 게 신기하더라구요.

사용연령은 14세 이상입니다.

중학생은 되야 사용 가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영유아 머리 자르기 팁

기쁨이는 21개월 영아입니다.

제가 기쁨이 머리를 어떻게 잘랐는지 공유합니다:)

 

1. 바닥에 커다란 방수매트 깔고, 좋아하는 의자에 앉히기

화장실에서 이발하면 제일 좋지만, 아무래도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저소음 이발기여도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거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바닥에 커다란 방수 매트를 깔고, 좋아하는 의자에 앉혔습니다.

방수 매트가 없으면 신문지로 대체해도 됩니다:)

 

2. 가운 입히고, 뽀로로 틀어주기

의자에 앉으면, 스토리텔러가 되어 온갖 칭찬과 이야기를 쉬지 않고 들려주며 가운을 입힙니다.

이때 중요한 건, 아이가 가운을 입을 때까지 계속 말을 시켜서 본인이 가운 입는 걸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운 착용 후 자리에 앉으면, 바로 뽀로로 영상을 틀어줍니다.

좋아하는 영상이면 다 좋습니다.

 

3. 소음과 진동에 익숙해지도록 이발기 틀어두기

결국 이발기가 익숙해져야 합니다.

기쁨이가 이발기를 경계하지 않도록 계속 틀어 두어 소리를 듣게 했습니다.

가까이 대고 크게 들려주다가 경계하면 멀리 떼고, 영상에 집중할 때 다시 가까이 댔다가 경계하면 멀리 떼는 식으로 했습니다.

적절히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바로 커트 스따뜨!

 

4. 재빠르게 커트!

가능한 이발기가 기쁨이 두피에 닿지 않게, 빠르게 커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영상을 많이 보고 커트 해도, 처음하면 그렇게 안 됩니다.

그리고 그게 정상입니다!!

좌우를 대충 맞춘다고 생각하고, 바리깡으로 작업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빗살캡은 12mm를 추천합니다!

저는 옆머리와 뒷머리를 12mm로 1차 커트하고, 옆머리는 6mm로 다시 커트했습니다.

커트할 때 이발기를 두상을 따라 밀지 말고, 수직으로 올리듯 커트해야 합니다.

그래야 머리가 삭발처럼 밀리지 않고, 자연스레 커트가 됩니다.

 

5. 아기가 커트하는 걸 눈치채고 싫어할 때는?

아기 집중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진짜 '벌써!?' 싶을 만큼, 커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찡얼거리고 인상쓰면서 쳐다봅니다=_=

이 때 중요한 점!!

'모른 척' 하면 됩니다ㅋㅋㅋㅋㅋ

이발기로 머리 자르다가 쳐다보면, 아무일도 없는 척 딴청 피우면 됩니다.

그러면 그냥 넘어가요ㅋㅋㅋㅋㅋ

엄청 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소용이 없으니, 무조건 빨리 쳐내야 합니다.

 

6. 한 번에 끝내겠다는 마음보다는 몇 번 커트한다는 마음으로!

한 번에 안 끝납니다.

군대에서 후임 머리 밀어준 것 말고는 경험이 없잖아요?

우린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조금씩 완성해 간다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됐는데 아이가 힘들어 한다!?

그럼 거기서 끝!

다음 날 목욕할 때 조금씩 잘라주면 됩니다.

 

7. 이발기만으로는 머리를 완성할 수 없다!

이발기만으로는 머리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머리숱 치는 가위가 필요합니다.

숱가위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실망하지 맙시다~

 

 

 
 
 
짜잔~

아가드 이발기로 제가 기쁨이 머리를 잘라준 사진입니다~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잘라서, 앞으로도 계속 제가 잘라주기로(?) 했습니다ㅋㅋㅋ

네, 기쁨이의 의사와 관계 없이, 저랑 아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흡입 기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흡입 기능성과 관계 없이, 흡입 시 보관 용량이 작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아기 배냇머리 칠 때는 유용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건 좋습니다.

사용 후 막 물로 씻으면 됩니다ㅋㅋㅋ

이상 아가드 흡입식 이발기 사용기를 마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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